변옥환기자 |
2021.04.08 16:33:42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시가 체계적인 마이스 전문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마이스 기업의 인적 자원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이스 전문가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의 이번 마이스 전문가 육성 사업은 ‘4차 산업형 MICE 강소기업’ 인력 양성을 목표로 ▲전시 마케팅 아카데미 ▲컨벤션 기획사 2급 과정 ▲글로벌 전시 전문가 과정 3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전시 마케팅 아카데미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4회차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1~2차 과정은 ▲고객 유치, 관리 ▲온라인 전시회 사례 분석 과정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이어 3~4차 과정은 킨텍스 양주윤 부장, 정현주 마케팅프리 대표가 나서 ▲전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시 SNS 마케팅 과정을 오늘(8일)과 내일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스 관련 국가공인자격증인 ‘컨벤션 기획사 2급 과정’은 오는 21~23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해당 자격증 교육을 통해 부산 소재 기업이 관련 전문 인력 확보와 국제 회의·전시 행사를 유치하는 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전시 전문가 과정은 매년 7월, 12월에 개설하는 교육으로 부산경제진흥원이 교육비를 지원해 국제적 수준의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는 지난 1975년에 미국전시협회가 도입한 세계적인 전시 전문 교육, 자격 인증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산업육성지원센터장은 “이번 마이스 전문가 육성사업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부산의 마이스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며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내년도 마이스 인력 육성 사업을 추가로 개발해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