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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최근 일주일 ‘일일 평균 확진자 50여명’… ‘2.0 단계’ 3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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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4.09 14:41:56

부산시가 9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온라인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김경덕 시민안전실장이 부산지역 거리두기의 현 단계를 내달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부산지역에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50여명을 돌파하며 큰 방역 위기를 맞은 가운데 부산시가 결국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 조치를 내렸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9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현 2.0단계 조치를 3주간 연장해 내달 2일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부산지역 유흥업소와 관련한 감염이 시민의 일상에서 자연스레 이용하는 시설로 확산하는 추세라 시민의 불안감과 걱정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에 우리 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운 생존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 확산세가 장기화하는 것을 막는 게 우선이라 판단해 정부와 협의해 현 거리두기 단계를 3주간 연장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현재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한 유흥시설 5종과 ‘홍덤펍’은 아얘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는 시 방역당국에서 그간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 미이행 사례가 다수 발각됐으며 현 대규모 감염 발생의 원인이기 때문이라고 시민안전실장은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향후 노래방의 경우 주류 판매, 도우미 고용 등 불법 영업행위가 적발될 경우 법적 처벌을 강화해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음식점 등은 현행과 같은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백화점과 3000㎡ 이상 대형마트의 경우 시식, 시음, 견본품 사용 행위가 금지되며 이용객 전용 휴식공간도 임시 폐쇄된다.

김경덕 시민안전실장은 “거리두기 방역수칙은 시민의 생활을 규제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고 방역 주체로서 시민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라는 방역당국의 절박한 호소임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며 “백신 접종으로 인해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진 방역수칙 준수와 진단검사를 받는 시민 여러분의 실천이 우리 부산을 지킬 유일한 방법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다시금 발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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