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9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신규 발생한 가운데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이 확진자 주거지와 인근 지역에 대한 현장 방역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금일 신규확진자 가운데 먼저 기장군 89번째 확진자는 스스로 증상을 느낀 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그의 이동동선 등에 대해선 역학조사 중인 상황이다.
또 90~91번째 확진자는 동선 조사결과,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4045번(기장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두 사람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별도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이에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인근 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시행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나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전까진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마스크 착용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며 “최후의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절대 늦추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