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베트남 온·오프 시장 진출 사업’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롯데마트, 부산시가 ‘2021 베트남 온·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공고했다.

롯데마트 등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부산에 위치한 소비재 취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현지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 소재 중소기업 24개사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입점 수수료 무료 ▲판매 수수료 무료 ▲수출 부대비용 무료 등의 파격적인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은 베트남 호치민 내 핵심 상권에 위치한 롯데마트 입점을 지원해 현지 시장성 테스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지 통관, 라이센스 발급, 물류 관리 등 입점과 수출에 필요한 전 과정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선정기업 가운데 5개사에는 베트남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라자다’에 추가 입점을 지원한다. 아울러 입점 등록을 위한 상세페이지 번역, 제작 및 인증서류 발급, 물류 운송지원도 선행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성학 센터장은 “베트남 롯데마트 남사이공 지점이 베트남 수출 교두보로 자리 잡고 부산 기업들에 효과적인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이번 베트남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경험을 발판삼아 현지 시장에 자립할 수 있도록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롯데마트는 협업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베트남 롯데마트 남사이공 지점 내 부산제품 전용 매장인 ‘BE GOODS 매장’을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