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전미용 의원이 11일 청소년부모 가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전 의원은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부모들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혼모자 가족복지시설이 북구에는 없어 안타깝다”면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전 의원은 “대다수의 청소년부모는 사회적 편견으로 임신 때부터 학교와 부모로부터 외면 받아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경우가 많다”며 “이들을 위한 심리적·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청소년 부모의 어려움은 어느 한 분야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미혼모자가족 및 청소년부모를 위해 민간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전 의원은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부모 가족들이 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 의원은 오는 6월 제270회 임시회에서 청소년부모 가정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북구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