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229억원, 영업이익 820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1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해외법인 영업이익 증가 및 호주 ETF운용사 베타쉐어즈 매각 차익을 꼽았다.
국내 금융사 중 처음으로 해외법인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국내(415억)보다 많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법인은 급격한 AUM 성장을 기록 중인데, 2016년 말 불과 14조원에서 올해 1분기 말 70조원으로 5배 성장했다. 올해만 15조원 늘어나며 베타쉐어즈를 매각하고도 작년 말 대비 수탁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ETF운용사 베타쉐어즈 매각 차익도 1분기 당기순이익에 포함됐으며, 국내 법인 수탁고도 ETF와 TDF 등을 필두로 5조7000억원이 증가하며 실적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