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11 17:15:14
부산시설공단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재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ESG 경영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 투명성(Governance)의 약어로 이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한 기업 활동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새로운 기준이다.
이번 대상은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것으로 ESG 3요소에 대해 올 상반기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총 117개 지표를 평가했다. 시상은 3개 부문에서 우수상 4곳, 특별상 8곳 총 12개 기관이 선정됐다.
평가항목은 글로벌 평가기관이 활용하는 데이터뿐 아니라 한국의 법과 제도, 문화 등을 반영한 지표를 모두 적용했다. 또 공공부문의 특성을 고려하고 업종별로 기준을 다르게 적용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ISO22301, KOSHA-MS, 날씨경영 우수기업 인증,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인증, 코로나19 관련 해외 입국자 비상수송 지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경영대상을 통해 공공기관이 미래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단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매진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