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10일 ‘2021년도 제1차 경영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공사의 주요 현안 공유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각계 전문가와 의견을 나눴다고 14일 밝혔다.
공사의 경영자문위는 해운, 항만, 물류, 금융,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국내 해운항만산업의 발전과 더 나은 공사의 경영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연 2회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회의에서 제언된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사의 그간 경영현황과 성과를 보고하는 시간과 함께 해운산업 지원정책기관으로서 공사의 장단기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날 위원들은 ▲중소, 중견 선사에 대한 지원 확대 ▲민간 금융기관의 해양금융 활성화 ▲해운선사의 디지털경영 지원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지식플랫폼 구축 등 관련 업계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사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경영자문위원님들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며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에도 국민의 일상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교역 활동을 지켜온 우리 해운산업이 ‘글로벌 탑5로 도약하는 해운강국 코리아’로 나아가도록 공사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