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16 11:52:11
부산시교육청은 동래원예고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최신 시설의 스마트 팜 실습장과 명장공방 등 각종 교육 시설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원격, 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관측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농업 방식이다.
이번 동래원예고 실습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농업계고등학교 실습장 지원 사업인 ‘스마트 팜 테스트베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한 것이다.
동래원예고 학생들은 온실과 실습실용 미니큐브, 수직형 수경재배 시스템 등이 있는 스마트 팜 실습장에서 화환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거베라’를 직접 재배할 예정이다.
본관 현관에는 센서를 통해 식물의 수분 상태 등을 체크하고 원격 제어장치를 통해 관리하는 ‘벽면녹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휘토니아 ▲천냥금 ▲테이블 야자 등 실내 식물 10여종을 재배한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명장들의 기술 전수를 통해 전문 기능인을 양성하며 취업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명장공방’과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우장춘 홀’, 지게차·굴삭기 운전 실습장도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