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16 17:24:59
부산 기장군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착공한 ‘박태준기념관’이 오는 22일부터 임시 개관한다고 16일 안내했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지난 1927년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서 태어났다. 이에 기장군이 이를 기념해 박태준 회장의 생가 바로 옆인 장안읍 임랑해안길1에 총 82억언의 예산을 투입해 이번 기념관을 설치했다.
기념관 시설은 ▲고 박태준 회장의 유품 전시실 ▲임랑리 마을의 오래된 나무와 연못이 어우러진 수정원 ▲북카페 ▲자율학습공간인 교육실, 세미나실 등으로 조성됐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임시 개관은 오는 12월에 예정된 정식 개관에 앞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시간당 20명’ 출입 제한해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에 예약 신청한 관람객에 대해 우선적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예약 접수는 관람일로부터 1일 전까지 가능하며 당일 예약접수는 받지 않는다.
기장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 기념관이 제2, 제3의 박태준을 배출하기 위한 교육 공간이자 박태준 회장 정신과의 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12월 예정된 정식 개관에 맞춰 ‘특별전 개최’ 등 각종 문화행사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