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금융그룹이 ‘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이번 실천 선언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선정에서부터 계열사 상품에 대해 특혜를 제공하지 않고,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경쟁력 있는 상품만을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투자 상품 선정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계열사의 상품일지라도 선정 기준에 미달할 시 엄격히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고객의 가치에 기여하는 우수한 상품만을 판매하겠다고 선언한 것. 투자 문화의 혁신을 선도해 온 미래에셋이 더욱 고객 중심으로의 변화를 실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했다.
미래에셋은 해당 선언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상품선정위원회의 상품 선정 가이드라인 기준을 대폭 강화해 창립기념일인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계열사 여부와 상관없이 객관적인 제3의 평가기관에 의해 선정된 우수한 펀드를 판매하게 되는데, 보다 엄격한 기준에 따른 판매 펀드 수의 감소 영향이 계열사에 더 크게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그룹 측은 최근 투자시장으로의 머니무브를 지켜 보면서 투자 전문그룹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번 선언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의 의사 결정 기준을 한층 더 강화하고 철저한 직업윤리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변화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