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17 11:00:07
부산시가 오늘(17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16개 구·군의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1 상반기 구·군 노-사-민-정 활성화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워크숍은 16개 기초지자체 노·사 업무 담당자와 부산고용노동청, 부산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부산본부의 실무협의회 위원 등이 참여한다.
이날 워크숍은 ‘노-사-민-정 협의회 활성화 방안’ 박용철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 초청 특강과 부산시 김덕중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의 ‘올해 노사민정 관련 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경남 창원시 손지은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이 ‘기초지자체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또 고용노동부의 ‘2021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연제구, 사하구가 직접 해당 사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에는 사하구, 연제구, 금정구, 남구, 기장군 총 5개 기초지자체가 노사민정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이 아직 노사민정협의회를 운영하지 않는 구·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노-사-민-정의 공동선언이나 합의가 구속력은 없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주민이 고용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사회적 대화를 나눌 창구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며 “오늘 워크숍이 향후 기초지자체의 노-사-민-정 운영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