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산하 기초학력지원센터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오늘(17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초·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 학습의 흥미와 성취감을 높여 지속적인 학습이 이뤄지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학습클리닉은 화상 프로그램 ‘ZOOM’을 활용해 비대면 1대 1 수업으로 이뤄진다. 대상 학생은 가정이나 학교에서 PC나 모바일 기기로 참여하면 된다.
학습클리닉에는 문해교육 전문 교원 23명으로 구성된 ‘희망키움코칭단’이 학생들에 전문적인 학습 진단과 맞춤형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권영숙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학습클리닉은 학생의 한글 해득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희망키움코칭단의 확대 운영을 통해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위해 체계적인 학습지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기초학력지원센터는 문해교육 전문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현재 ‘희망키움코칭단 2기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추가 연수를 시행해 온·오프라인 학습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