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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백전 캐시백 15% 임시 상향’·시장 주차장 신설 등 상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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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6.17 14:26:15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10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로 전통시장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부산시가 명절, 연말연시 등 기간에 임시로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을 15%까지 상향하는 방안과 전통시장 주차장 신설 등 ‘전통시장 상인 살리기’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17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진행한 10번째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시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율을 명절, 연말연시 등 특정 기간에 기존 10%에서 15%까지 상향하겠다는 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찾고 싶은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1시장 1대학 결연사업’을 추진해 오늘날 MZ세대의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흡수하며 시민 공모전을 통해 특색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족한 전통시장 내 주차공간을 전체 시장 50%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주차 문제 외에도 ‘인터넷 쇼핑’보다 더 빠른 배송서비스를 지원해 ‘차가 없어도 장을 볼 수 있는’ 전통시장 도보 쇼핑 지원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유통환경·소비패턴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전통시장’ 전환을 단계별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먼저 전화 주문 배송서비스가 가능한 전통시장을 현 7곳에서 내년까지 총 20곳으로 확대해 온라인 진출을 돕고 또 ‘디지털 매니저’를 매칭해 온라인 진출 및 상품 기획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또 전통시장 밖 ‘골목형 상점가’를 아우르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을 시행해 지역 상권의 균형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조만간 구도심과 같은 곳에 ‘골목형 상점가 시범거리’를 지정해 온누리 상품권 사용, 동백통 입점, 주차장 신설 등을 지원하며 특화상품 개발 및 테마구역 설계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상인 간 조직력·자생력 강화’를 부산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를 위해 ‘청년 채움 프로젝트’를 시행해 청년이 전통시장에서 꿈을 이루도록 연 50개 점포에 10억원 사업비를 지원하며 또 청년 상인 간 네트워크를 꾸려 상호 컨설팅 환경도 만든다.

박형준 시장은 “특히 오늘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괴정골목시장’의 우수사례에 대해 주목했다. 이 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2018 첫걸음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상인들이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함으로 그간 매출을 57%나 늘렸다 한다”며 “우리 시는 괴정골목시장을 성공모델로 삼아 더 많은 부산의 전통시장들이 각자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오늘 마련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빠르고 집중적으로 실행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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