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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의회, “맥쿼리, 해양에너지 인수 유감… 사회적 책임 경영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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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1.06.18 09:18:58

광주광역시-시의회 전경.(자료사진)

 

이용섭 시장-김용집 시의장 , 입장문 내고 심각한 유감 표명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맥쿼리)의 ㈜해양에너지 인수와 관련 광주시와 시의회가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

17일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용집 시의회 의장은 공동 입장문을 내고 “그간 광주시와 시의회는 사모펀드 간의 도시가스사 인수협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으나 맥쿼리가 아무런 소통 없이 해양에너지 매입 결정을 발표한 점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가스’는 공공재이며, ㈜해양에너지는 시민에 의해 성장한 회사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런 일방적인 매각결정은 시대정신인 ESG경영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매입협상을 주도한 맥쿼리에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매각과 관련해 향후 시민들의 도시가스 요금 인상, ㈜해양에너지의 부실화, 직원 고용불안, 노동환경 악화 등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면서 맥쿼리의 명확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또 “광주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도시가스 소매요금의 적정 관리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공급규정, 안전관리규정, 공사계획 신고사항 등을 보다 더 철저하게 준수토록 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적정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부채 제로인 건실한 회사 ㈜해양에너지가 안정적인 자본구조를 지속 유지하고,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고용승계 등 노동환경이 안정되고 기술개발과 신사업 발굴 등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필수 공공재를 취급하는 기업들이 시민편익을 도외시한 채 단기적인 이익만을 쫓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는 행위를 방지토록 도시가스사업법 등 현행 관련 법률과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 정부와 지자체의 사전 동의 및 주민 공청회 등 최소한의 공공적 제한장치를 마련, 필수 공공재를 취급하는 기업의 책임과 의무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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