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21 10:22:55
부산시가 오늘(21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부산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 1호 기부식’을 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고 ‘코로나19 블루(우울증)’, ‘실직’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되는 캠페인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진행되는 것으로 내달 31일까지 47일간 열린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1호 기부자로 나서 첫 테이프를 끊는다. 기부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신정택 전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호 기부자로 나선 박형준 시장은 “사회백신 나눔 1호 기부자가 돼 영광”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많아져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는 사회 곳곳에 쓰일 수 있길 바란다. 시에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 시장에 이어 ‘부산 나눔 리더’와 시민을 대상으로 기부 릴레이가 열릴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은 저소득 가정뿐 아니라 경제 불황으로 생계가 곤란해진 소상공인과 실직자 등 위기 가정에도 지원된다.
이번 나눔 캠페인에 이어 ‘나눔 명문 기업 가입식’도 진행된다. 이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억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 기업을 말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에서 세운철강㈜과 선보공업㈜이 1억원씩 기부하며 나눔 명문 기업에 공식 가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