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일일 신규확진자가 다시 늘어나 ‘20명’을 기록했다. 오늘은 가족, 지인, 타지역 등 산발적으로 발생했으며 그 가운데 특히 경남 양산발 감염자가 5명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23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23일 오전까지 총 20명 발생해 누계 6085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6066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604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6067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597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받았다.
6068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599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받았다. 6069번 환자는 최근 러시아에서 입국한 자로 정기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받았다.
6070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605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6071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6019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 만난 것으로 조사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6072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607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아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산시 유흥시설발 확진자의 동선 조사결과, 접촉자들 중 부산 거주자인 6073번, 6075번, 6076번 3명이 감염됐으며 또 6076번의 가족인 6077번도 확진됐다.
6074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경남 양산시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6079번~6081번 세 명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자로 입국 직후 자가격리 됐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6083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6085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경남 거창군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6078번, 6082번, 6084번 총 세 명의 환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들이다.
부산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주 총 확진자는 102명으로 일일 평균으로 보면 14.6명으로 지난주에 발생한 일일 평균 17.7명에 비해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번 한 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0.51로 이 역시 지난 한 주에 기록한 0.73보다 낮아진 반면, 전체 확진자 중 ‘깜깜이 환자’ 비율은 20.6%로 지난 주 기록인 19.4%보다 더 높아졌다”며 “백신 접종 현황으로 지난 22일 오후 9시까지 일일 예방접종 인원은 1차 3892명, 2차 1만 16명이며 부산 전체 인구 대비 32.4%가 1차 접종을 받았으며 또 8.2%는 2차까지 마쳤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32건으로 이 가운데 1건은 중증 의심사례, 1건은 사망사례로 보고됐으며 나머지 332건은 일반적인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