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에 장기 투자해 가족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한 ‘증여랩’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증여랩’은 미국 대표 경제지인 포춘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가운데 펀더멘털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하고, 글로벌 대표주자들과 함께 가정의 번영을 기원하는 하나금융투자의 의지를 담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3일간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약 330계좌 120여억원이 모집됐다.

투자 가치, 재무상태 건전성 등은 물론 사회적 책임 부담이 주요 고려 요소로 세계의 화두인 ESG 평가 점수는 최종 포트폴리오 선정의 핵심이며, 지속가능성과 증여는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증여랩’은 금융상품을 증여해 가족의 미래에 보탬을 주고자 계획하고 있는 손님들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증여에 필요한 여러 혜택도 담고 있다. 가입하는 손님들에게는 증여세 신고 서비스 대행을 제공하고, 장기보유 시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낮춰 장기 투자에 유리하게 했다. 손님의 요청사항을 운용에 적극 반영해 랩어카운트의 장점도 제공한다.

하나금융투자 권창진 랩운용팀장은 “증여는 이제 필수로 자산관리에 있어 기본이고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있는 상황에 시간 가치와 절세 측면에서 선제적 대응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금융상품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더 나아가 ESG를 직간접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금융시장에 도입하는 프론티어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