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내달 1일부터 ‘2021 부산항 해운항만 산업 실태조사’에 돌입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실태조사는 BPA가 부산항 연관산업체를 대상으로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 강화 방안을 수립할 목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해 매년 수행해온 조사다.
올해 조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지난해 12월 말 경영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이에 그간 실태조사 결과와는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PA는 부산시와 창원시에 소재한 해운항만 산업체 총 3500여개사를 표본으로 추출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남기찬 BPA 사장은 “올해 조사결과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업계 경영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산항 연관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 공사는 동반성장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