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30 10:27:44
부산시가 오늘(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 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최근 국내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김해공항의 국제선 노선 정상화와 ‘중장거리 노선’ 신규 개설을 위해 추진했다.
공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이상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가운데 공고일 이후 신설되는 왕복 주 2회 이상 정기편으로 김해공항을 경유하거나 기종점으로 하는 노선이어야 한다.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국내외 항공사업자는 최소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해야 한다.
선정은 공모 마감 후 항공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항공, 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노선 적합성 ▲항공사 평가 ▲운항 계획 ▲지역사회 기여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된다.
선정된 항공사는 신규 취항 이후 평균 탑승률이 기준 탑승률인 ‘80%’에 미달해 운영 손실이 발생할 경우 최장 1년간 운항편당 500만원의 지원금을 1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지역 인구 대비 1차 백신 접종률이 30%를 넘는 등 일상으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때문에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가장 경제적 타격을 본 항공·관광 분야도 조속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한 것”이라며 “향후 가덕신공항이 건설될 우리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중장거리 노선을 취항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