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배우 지성의 힘은 여전했다.
지성이 주연을 맡은 tvN 새 주말극 '악마판사'가 시청률 5%를 넘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악마판사' 1회 시청률은 5.6%(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에 상륙한 새로운 사법 개혁인 라이브 법정 쇼의 시행 속에 본색을 드러내는 재판장 강요한(지성 분)과 그의 행적을 파헤치는 배석판사 김가온(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요한은 전 국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하고 그 선택이 재판 결과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민시범재판'을 안착시키며 첫 케이스로 시골 마을에 사는 어린아이와 노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JU케미컬 공장의 독성폐수 유출 사고를 채택했다.
이 작품은 판사 출신으로 '미스 함무라비' 등을 쓴 문유석 작가가 극본을 맡아 깊은 흡인력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