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고우현)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이해 ‘경북도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도의회에서 개최했다.
8일 본회의장에서 개최한 기념식에는 고우현 의장,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 정상진 경찰청 자치부장을 비롯해 역대 경북도의회 의장들과 의정회장, 현직 도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의장단, 상임위원장들은 30년생 반송을 경북도의회 앞뜰에 식수하고 굳건히 뿌리내릴 것을 기원했다. 더불어 경북도의회도 흔들림 없는 의정으로 앞으로도 늘 도민을 대변하는 기관이 되기를 염원했다.
기념 행사 이후에는 참석한 역대 의장들과 현직 의원들이 의정홍보역사관을 둘러보며 도의회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도의회를 비롯한 광역시ㆍ도의회는 1952년 개원한 이래 1961년 해산됐으나, 1991년 30년 만에 부활한 이후 올해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하게 됐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 ‘계왕개래(繼往開來·과거를 본받아 다가올 미래를 열어간다)라는 말처럼 경북도의회가 걸어온 지난 30년 풀뿌리 지방자치의 성숙된 역량을 본받아, 다가올 미래의 지방자치의 과실을 도민과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