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된 ‘쥴리’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해명했다.
8일 윤 전 총장은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쥴리'라는 이름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의혹에 대한 기자 질문에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얘기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전 총장은 김 씨에 대해 "술 마시고 흥청거리는 것을 싫어한다"며 "이런 사람이 술집 가서 이상한 짓 했다는 얘기가 상식적으로 안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사람은 새벽 2∼3시까지 책을 읽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만큼 쉴 틈 없이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며 "고교 교사와 대학 초빙·겸임 교수도 했고, 석사학위도 2개나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