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 8월 15일 벼 병해충 기본방제기간 운영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됨에 따라 평년보다 4일 빠른 7월 27일~ 8월 15일 20일을 벼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농업인들에게 적기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삭도열병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매우 크므로 이삭이 한두 개 패기 시작할 쯤 예방 위주로 방제를 해야 한다. 또 잎 도열병이 발생한 포장은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이삭도열병으로 연결될 수 있으니 이삭이 패기 전까지 적용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안준섭 작물연구팀장은 "7월 초 집중호우 이후 온·습도가 높고, 비래해충 발생량이 증가하는 등 병해충에 의한 벼 피해가 우려돼 7월 27일부터 20일간을 ‘벼 병해충 기본방제기간’으로 정했다"면서 " 이 기간동안 멸구류, 먹노린재, 혹명나방,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중점으로 벼를 살피고 병해충 발생 초기에 종합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5,974여 명의 농업인에 3억 3800만 원 상당의 방제비를 지원했으며, 방제기간동안 발생 상황 분석,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이장회의 및 마을방송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