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inno.N)이 지난달 29~3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388.9대 1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29조 171억원으로 집계됐다. HK이노엔 측은 지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 희망밴드 최상단인 5만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고, 최근 10년 코스닥 공모시장에서 역대 최고인 1871대 1의 수요예측 경쟁률 신기록을 쓴 바 있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의 상장 후 시가 총액 규모는 1조 7054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오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미래성장을 위해 케이캡정의 글로벌 연구 및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HK이노엔 강석희 대표이사는 “향후 각 사업부문별 성장 로드맵을 성실하게 수행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이와 동시에 그 결실을 투자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