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레버리지, 인버스 ETF 4종 보수를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보수 인하 대상이 ‘TIGER 레버리지 ETF’와 ‘TIGER 인버스 ETF’ ‘TIGER 200선물레버리지 ETF’ ‘TIGER 200선물인버스2X ETF’으로, 각각 ‘KOSPI200지수’ 일간수익률 2배 및 -1배, ‘KOSPI200선물지수’ 일간수익률 2배 및 –2배를 추종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ETF 4종의 총 보수는 모두 연 0.09%에서 연 0.022%로 낮아진다. 이는 국내 상장된 레버리지, 인버스 ETF 중 최저일 뿐만 아니라 세계 레버리지, 인버스 ETF 중 최저다. 현재 국내 상장된 KOSPI200, KOSPI200선물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총 보수는 연 0.06~0.64% 수준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레버리지, 인버스는 단기 매매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측이 틀렸을 경우 불가피하게 장기투자로 이어져 저보수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치는 단기투자상품에 비자발적으로 장기투자가 이뤄지는 경우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장 김남기 상무는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싱가포르, 호주, 홍콩 등에 기반을 둔 글로벌 ETF 마켓메이커들 협업으로 레버리지, 인버스 ETF 유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레버리지, 인버스도 세계 최저 보수인 TIGER ETF로 매매할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