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시장실에서 산림청이 주관한 ‘2021년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된 4개 우수마을을 대상으로 산림청장 명의의 현판을 전수했다.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마을 단위로 논ㆍ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무단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이를 잘 이행한 마을을 선정해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불법소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운동이다.
올해는 경북도 내 4387개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마을 중 57개 마을이 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마을 4곳은 이산면 지동3리 장수골, 평은면 오운2리 갈분, 봉현면 두산1리 주치골, 순흥면 배점1리 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소각행위 예방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산림청으로부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과 마을 이장 4명에게 산림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마을 단위의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소각산불 발생 건수가 현저히 감소했다”며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올해도 경북도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