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코멕스(COMEX, Commodity Exchange)에 상장돼 있는 금 선물에 투자하는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 ‘KB 인버스 2X 금 선물 ETN(H)’을 신규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KB증권 측은 금에 투자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포지션 구축이 가능한 금 선물을 이용한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COMEX에 상장된 금 선물의 일간 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과 -2배를 추종하는 ‘KB 인버스 2X 금 선물 ETN(H)’이라고 설명했다.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 ‘KB 인버스 2X 금 선물 ETN(H)’는 모두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며,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총 보수는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은 연 0.65% ▲‘KB 인버스 2X 금 선물 ETN(H)’은 연 0.69%로 매일 최종지표가치에 일할 반영된다. 제비용 내에 운용보수 및 헤지비용을 낮춰 기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N에 비해 비용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 김호영 Equity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ETN 2종은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투자자 니즈에 맞춘 포지션 구축이 가능하며 금 선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때 편리한 투자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의 투자 니즈에 맞춰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