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해 속도를 내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10일 간부회의에서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사명감 갖고 흔들림 없이 향후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중앙공원 1지구 공원사업이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1년 2개월이나 지났다”면서 “계속된 논란으로 가장 큰 면적의 중앙공원이 공원에서 해제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사라지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도시경쟁력은 떨어지게 된다”면서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이런 상황을 예방해야 할 책임이 있다. 앞으로 각종 위원회 심의, 토지 보상 등 갈 길이 멀다. 준비부족으로 심의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행정부시장과 관련 실국은 책임감 갖고 준비해 도시계획위원회 등 향후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그렇다고 각종 절차를 졸속으로 진행하란 얘기가 아니다"면서 "이 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하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미뤄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원칙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회의 시간을 연장하거나 조기에 추가 회의를 개최해 조속히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한 달에 한 두 번씩 회의를 하면서 시간을 끄는 것은 전형적인 소극행정이고 행정편의주의이며 무책임한 자세”라며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