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는 시민들에게 무차별로 비비탄총을 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동 킥보드를 타면서 비비탄총을 난사한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각각 14세와 13세인 이들은 26일 오전 전동 킥보드 한 대에 함께 타고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를 다니며 행인들에게 비비탄총을 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인근 지역에서 벌어진 유사한 사건이 이들의 소행인지도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 측은 "사건을 막 접수한 상태로 조만간 보호자와 함께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특수폭행이나 상해죄 등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