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 1일 ‘기관 조직개편·인사에 따른 간부진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김형균 원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앞서 부산테크노파크는 본원의 중장기 발전 토대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지역사회 전문가와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운영해왔다. 3개월간 20여 차례에 걸친 혁신위 의견 수렴 결과와 전 직원 설문조사를 반영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의 큰 특징은 ▲지-산-학 협력 지원부서 신설 ▲수소, 미래 교통기술 산업 지원기능 집중 ▲디지털 혁신 창업지원 기능 확대 ▲인권, 사회적 가치 경영기능 신설 등이다.
이에 ‘여성 팀장급 대폭 전진 배치’ ‘전문 역량에 따른 적재적소 인력 배치’ ‘더 다양한 보직 관리 유도’ 등의 원칙하에 총 28명의 간부진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테크노파크 내에 여성 간부의 비중이 타 공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서효진 해양물류산업센터장 등 5명이 팀장급 간부진으로 기용됐다.
김형균 원장은 “부산테크노파크가 선구자 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산업 혁신을 다시금 선도하기 위한 그 첫 단추가 이번 조직개편으로 꿰어졌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함께 이끌어준 혁신위 내외부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지역사회가 체감하는 지역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부산테크노파크가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