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0.13 09:52:24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시가 지역 거점 e스포츠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목표로 ‘e스포츠 진로탐색 및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전했다.
e스포츠는 MZ세대에 가장 각광 받는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글로벌 산업 규모로는 지난 2016년 5753억원에서 지난해 1조 1100억원으로 5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산업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e스포츠 산업은 프로 구단뿐 아니라 방송, 매니지먼트 사업 등 여러 직무가 연계돼 있어 향후 e스포츠 전문 인력의 수요 증가가 예측된다. 이에 현시점에 e스포츠 진로 탐색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먼저 진로 탐색 분야로 프로게이머, 프로구단 직원, e스포츠 분야 기자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부산 e스포츠 토크쇼’를 더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늘(13일) 토크쇼 5회차가 마련돼 ‘e스포츠 에이전시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직업 탐색의 장이 열린다.
이와 함께 이번에 신설된 ‘e스포츠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내달 초부터 부산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게이머 ▲게임 PD ▲대회 심판 ▲중계진 등 e스포츠 분야의 여러 직업군을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데이터 플랫폼 기업 OP.GG와의 협약으로 추진 중인 ‘e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과정’ 2회차가 오는 19일부터 진행된다. 또 올바른 학원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설된 ‘생활 e스포츠 지도사 양성 과정’이 추진돼 오는 21일 오후 7시까지 수강생 모집 접수를 받아 그달 25일부터 교육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