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0.19 17:14:21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남부발전, 기술보증기금(기보) 등 부산 소재 9개 공공기관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활용해 ‘크라우드 펀딩’ 및 ‘온라인 프로모션’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진흥공사 등 기관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등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판매 목표금액과 참여 목표 인원을 달성하면 BEF에서 매칭투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펀딩에는 사회적경제기업뿐 아니라 소셜벤처도 참여해 ‘치매 예방 홈키트’ ‘달달한 산복 여행’ 등 19개 아이템을 내달 14일까지 선보인다.
펀딩에는 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 사이트에서 BEF를 검색하거나 ‘사회적기업연구원’ 배너를 클릭해 접속,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펀딩과 함께 이들 기관은 BEF에서 이미 지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확대를 위해 ‘부산 사회적경제 통합쇼핑몰’에 ‘BEF 특별관’을 열고 신규 가입 및 구매 고객 대상 경품 행사도 연다.
프로모션은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먼저 1차는 지난 1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돼 총 22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어 2차 프로모션은 참여 기업이 40여개사로 확대돼 내달 29일부터 오는 12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부산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해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BEF를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각종 활동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