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위원(전 광주광역시의회의장)은 지난 2일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11월 3일)을 맞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했다.
지난 2005년 광주광역시교육위원회 의장 재임 당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국기기념일 제정을 촉구했던 윤봉근 국민소통위원은 “광주 학생들의 용기가 오늘날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이뤘다”고 말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일제강점기 일본 학생들과의 차별에 항거, 광주에서 시작돼 전국 194개 학교, 5만 4천여 학생들의 동참으로 전국으로 확산된 독립운동이다.
윤봉근 국민소통위원은 “광주학생 독립운동은 3.1운동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항일운동으로 일제의 폭정에 굴하지 않은 광주 학생들의 용기가 오늘날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 윤 국민소통위원은 “항일학생운동의 발상지가 이곳 광주임이 자랑스럽고,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교사로서 활동하며 학생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감회를 밝혔다.
한편 1973년 정부가 각종 국가기념일을 통폐합함에 따라 광주학생독립기념일도 잠정 폐지함으로써 광주교육감 주관으로 광주만의 행사로 축소 진행됐다. 이후 2006년 국기기념일로 제정돼 현재 국무총리가 참석, 정부 주관 행사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