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10 16:12:28
부산시가 10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유라시아플랫폼(부산역)에서 구글이 후원하는 창업공간 ‘B 스타트업 스테이션’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B 스타트업 스테이션은 부산 소재 스타트업의 허브를 목표로 글로벌 창업플랫폼 구글 스타트업캠퍼스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함께 조성한 공간이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김 구글 스타트업캠퍼스 총괄,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 등이 참석해 부산지역의 스타트업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또 이날 구글 스타트업캠퍼스와 스파크랩 간 파트너십도 체결해 부산을 기반으로 한 그린테크 스타트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세계 무대 진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훈 사장은 “뛰어난 성장 가능성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부산지역 스타트업과 혁신의 여정을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의 스타트업은 빛나는 아이디어와 빠른 실행력으로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요한 파트너다. 이번 스파크랩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며 차세대 부산 그린테크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 시는 그간 지역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인프라 구축과 민간의 우수한 창업플랫폼 유치에 노력해왔다”며 “이번 글로벌 기업 구글과 수도권 대표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지원은 부산을 청년 창업의 도시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향후 구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부산 소재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