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지의 사유화 및 보도 무단점거 조사 필요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인근 노점상들이 인도와 도로를 무단점거 하면서 보행권을 침해하고, 시장 내 공유지를 사유화해 임대료를 받는 등 불법이 이뤄지고 있어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주 북구의회 백순선 의원(문흥1·2동,오치1·2동,우산동)이 22일 열린 2021년도 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말바우시장에 산재해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백 의원은 “앞서 구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말바우시장 내 공유지를 사유화해 임대료 등을 받고 있는 문제와 노점상이 동문대로 인도와 도로를 무단점거 하면서 보행권을 침해하는 문제 등을 지적했지만 여전히 개선된 점이 없다”면서 “이후 실태조사는 진행되었는지, 노점상 양성화 계획은 있는지”에 대해 따져 물었다.
또한 “1주차장 초입 부분에 노점과 불법건축물이 생겨나면서 진입로가 2018년보다 더 좁아지는 등 개선됨이 없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며, “행정에서 관망하는 사이 말바우시장 상인들과 이용자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백 의원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상황들로 애로사항이 많은 실무진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시장상인들과 말바우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을 위해 이제는 구청장의 결단이 필요할 때”라며, 구청장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