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화순 담양 함평 장성 단일 경제권으로 묶어 200만 인구 보유한 30분 생활권 빛고을 메가시티 조성 필요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획기적으로 높이는 그린 스마트 펀시티(Green-Smart-Fun City) 열어야
이용섭 광주시장은 1일 “광주와 인접해 있는 5개 시·군, 나주 화순 담양 함평 장성을 단일 경제권으로 묶어 200만 인구를 보유한 30분 생활권의 빛고을 메가시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정례조회에서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경제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자생하고 자립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천 시대에서 영산강 시대로 대전환의 물꼬를 터야 한다. 영산강 물길 따라 광주 장성 담양 화순 나주 영암 목포를 연결하는 초광역 생태 역사 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진전되면 천년을 함께 해 온 광주와 전남은 다시 자연스럽게 하나로 통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제가 꿈꾸는) 광주는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그린 스마트 펀시티(Green-Smart-Fun City)”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살기 좋은 친환경 녹색도시, 향후 50년, 100년을 책임질 인공지능 기반의 최첨단 도시, 편리하게 쇼핑도 하고 무등산을 누구나 올라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문화예술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테마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시장은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를 다음 정부에서 조기 착공해 1800만 경제시장의 동서 광역경제권을 구축해야한다.”면서 “그러면 수도권의 블랙홀을 막아내고 광주 중심의 지방화 시대를 열 수 있다. 그야말로 우리 청소년들이 광주전남을 떠나지 않고 세계를, 최고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올해도 우리는 쉼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코로나19로부터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도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광주의 미래를 여는 일에도 열과 성을 다했다.”면서 “여러분과 제가 함께 힘을 모으면 얼마든지 현실이 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일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 뛰지 않느냐. 여러분 함께 만들어 가자.”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3년 5개월 전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세우자고 마음을 모았다. 첫 마음을 잃지 말고 아름답게 성공하자는 뜻”이라며 박노해 시인의 ‘첫 마음’을 헌정시로 공직자들에게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