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1.12.15 15:57:21
울산시는 15일 문수컨벤션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울산시 주민참여예산제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한 해 동안 성과를 돌아보고 위원 상호 의견 공유 및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2021년 주민참여예산 보고, 분과위원회 활동 보고 및 발전방향 제시,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집행, 결산 등 예산 전 과정에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재정 운용의 민주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제도 운영과 주민요구 사항을 실현할 수 있는 제도이다.
2021년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과 소통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목표로 ▲주민참여예산제 참여기반 개편 ▲공모사업 등 주민참여 사업 다각화 ▲예산학교 운영 등을 중점 추진했다.
주요 주민참여예산제 추진 실적을 보면, 시는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청년 및 사회적 약자 권고 비율을 준수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 운영 중에 있다.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전면 개편해 사업 진행 단계별 처리현황 공개를 통해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사업 참여 기반을 마련 했다.
공모사업 등 주민참여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역밀착형 및 도시재생 사업을 통합 확대해 시민참여형 마을교부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민 주도적 사업을 확대 추진했다.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및 구군 민원실에 전단지를 비치하고, 관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 게시판 홍보물 게시 등 오프라인 홍보를 실시했다.
울산시 누리집, 울산웹진, ubc 프라임 뉴스 방영, 유투브 등 온라인 홍보를 실시해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시는 이같은 홍보를 통해 4월부터 2개월 간 총 660건의 주민제안사업이 접수됐고, 구·군 소관 사무를 제외한 울산시 소관 사무 242건에 대해 분과위원회 및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총 65건에 510억원,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주민제안사업 심의, 일반참여예산사업 주민의견서 작성, 현장점검(모니터링) 등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 48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 해 성과를 발판삼아 내년에도 주민주도 사업을 확대해서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