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1.12.17 15:53:56
울산시가 강풍, 호우, 지진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주민 스스로 대비하고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가능한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풍수해보험 사업비 2억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하고 상습침수지역 등 재난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보험료 지원율을 70%에서 92%로 확대한다. 또 자부담 보험료를 낮춰 주민들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주민들이 실제 납부하는 보험료는 전체보험료를 100만원으로 가정할 때 30만원에서 9만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풍수해보험은 울산시와 행정안전부가 납입보험료의 70~92%까지 지원하고, 태풍, 호우, 강풍, 지진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에 주민이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보험으로, 피해발생 시 저렴한 보험료로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피해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가입대상은 주택(단독‧공동)과 온실(비닐하우스 등), 상가‧공장(소상공인)등으로 건물뿐만 아니라, 자재‧물품, 시설(기계), 재고자산 등도 가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상기후에 따른 기후변화의 문제가 당면한 현실이며, 주민 스스로 준비하는 선진국형 방재체계가 필요하다”며, “예상치 못한 자연재난 피해에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한 풍수해보험에 많은 주민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입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구‧군 재난관리부서 및 읍‧면‧동주민센터, 풍수해보험을 판매하는 해당 보험사(디비(DB)손해보험,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를 통해 자세한 문의 및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