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소방서(서장 이인동)는 내년 1월 14일까지 한 달간 관내 14개 요양병원(요양원)을 대상으로 피난 교육을 실시하고 구조손수건을 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 및 구조손수건 배부는 화재 발생 시 이동에 제약이 따르는 피난약자들을 대상으로 대피 시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유독가스 흡입을 통한 질식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이날 행사는 젖은 수건보다 더 나은 효과를 가진 구조손수건을 피난약자시설의 각 병실마다 비치하고 겨울철 화재 예방 및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과 함께 진행한다.
이인동 중부소방서장은“화재 발생 시 구조손수건을 활용해 대피를 한다면 다소 인명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라며“피난약자시설은 재난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관계자께서는 안전교육·훈련을 지속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