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어민주당 광주시당의 내년 지방선거 시의원 선거구 20곳 중 여성경쟁선거구 4곳, 청년경쟁선거구 4곳 선정과 관련 해당 지역구 시의원이 반발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송형일 의원(서구 제3선거구)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지방선거기획단이 지난 22일 발표한 서구 제3선거구 청년경쟁선거구 지정에 대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철회를 요구했다.
28일 송의원은 “지방선거기획단은 서구 제3선거구를 청년경쟁선거구로 결정한 명확한 기준, 이유 등 사전설명 없이 발표했다”며 “발표대로라면 서구 제3선거구는 현역의원 및 청년 이외의 정치입지자들은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피선거권)을 박탈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선거구 주민은 선택권을 제한 당하게 된다” 며 “철회되지 않을 시 향후 법률적 대응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 지방선거기획단은 지난 12월 22일 2022년지방선거 경선에서 시의원 선거구 20곳 중 여성경쟁선거구 4곳, 청년경쟁선거구 4곳을 결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