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 도내 초등학교의 과학실을 경북형 지능형 과학실로 전환하기 위해 78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4일 밝혔다.
‘경북형 지능형 과학실’은 AR, VR, MR 등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탐구 활동과 ICBM(IoT, Cloud computing, BIG Data, Mobile)을 이용한 데이터 기반 탐구 활동이 가능한 과학실이다.
또한 과학 수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와 첨단 과학 기술을 활용한 학습콘텐츠, 최신 분석 도구 등을 제공하는 과학탐구활동 지원 온라인 플랫폼인 ‘지능형 과학실 ON’과 연계해 시간 및 공간의 제약을 벗어난 탐구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05억6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초‧중‧고 351교 410개 과학실을 지능형 과학실로 구축을 완료했다. 오는 2024년까지 도내 모든 초‧중‧고에 경북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커 갈 수 있는 미래형 과학교육 환경이 조성되고, 교육 현장에서는 창의‧융합 탐구중심의 과학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