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76명 2년 만에 최대
최고의 긴장감, 경각심 필요
일상회복지원금 적극 홍보 당부
“우리 직원들, 지난 한 해 참 고생 많아서 연초에는 좀 휴식 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바랬는데, 또다시 많은 현안들이 우리의 관심과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1일 새해 첫 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직원들을 격려한 뒤 시급한 현안들에 대한 업무지시에 나섰다.
이 시장은 “대선 공약 및 국정과제 반영은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유효한 수단”이라며 “광주시 숙원사업들이 대선후보 공약에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우리시가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형일자리, 달빛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도 이 사업들이 대선공약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도 우리시 숙원사업들을 최대한 반영시켜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사업으로 조기 추진,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조성 및 광주‧전남 통합 추진, 달빛고속철도 임기 내 조기 착공 등 핵심과제들을 반드시 반영돼야할 사업으로 꼽았다.
이어 이 시장은 “지난 6일에는 직접 정당의 선대위 관계자 등을 만나 우리시 중점 공약과제를 설명하고 대선공약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제 대통령 선거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고 대선 후보들의 공약도 마무리돼갈 시기”라며 “남은 기간 동안의 노력 여하에 따라 광주 미래가 결정된다는 비상한 각오로 대선공약 반영활동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어제 코로나19 확진자는 176명으로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요양병원 등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12세 미만 백신 미접종 아이들의 감염확산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고령의 어르신들과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없고 특히 12세 미만의 아이들은 백신접종 대상이 아니므로 우리들이 적극 나서서 건강과 안전을 지켜줘야 한다"면서 감영확산 차단에 최고의 긴장감과 경각심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전파력이 강력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어느 때보다 신속하고 강력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며 “요양병원, 어린이집, 청소년 이용시설 등 각 시설별로 종사자 대상 PCR 검사가 확대되거나 의무 시행된다. 관련사항을 신속히 안내하고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시 교육청 및 5개 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 방역관리 및 지도점검을 강화해주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감염병 관련 법률에 따라 엄격히 조치하라”면서 “광주공동체를 지키는 컨트롤타워로서 최고의 긴장감을 갖고 24일까지 2주간 특별방역대책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설 명절기간 동안 선별진료소 운영, 자가격리‧재택치료 관리 등 코로나19 방역 대응체계가 빈틈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하고, 소외이웃에 대한 지원,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포함해 교통·수송‧환경·의료‧안전관리 등 각 분야별로 설 명절에 대비한 촘촘하고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일상회복지원금은 시민의 아픔을 덜어드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최고의 민생안정대책이다. 지원금이 시민들에게 조기 지급되어 하루라도 빨리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이 조기에 일상회복지원금을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