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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평화 소망’ 시집, ‘붉은 꽃을 내 무덤에 놓지 마세요’ 출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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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2.01.26 14:41:05

시집 ‘붉은 꽃을 내 무덤에 놓지 마세요’ (사진=걷는사람)

미얀마의 평화를 소망하는 시집이 출간됐다.

26일 문학계에 의하면 전북작가회의 회원들이 창작한 미얀마 민주화를 염원하는 3개 국어 시집인 ‘붉은 꽃을 내 무덤에 놓지 마세요’가 걷는사람에서 나왔다.

‘붉은 꽃을 내 무덤에 놓지 마세요’는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시인들이 저자로 총 21명이 참여했다. 시 20편, 산문 1편이 한국어, 미얀마어, 영어로 실려 있다. ‘혁명은 심장에 있다’ ‘용서하지 말라, 사랑이여’ ‘거대한 물소 뼈’ ‘머리에 파다욱을 꽂고’라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시인들은 이 시집을 선보이기 위해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고,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한 후 지난 25일 교보문고와 인터넷 서점 알라딘 등을 통해 일반 판매를 시작했다.

저자들은 노벨평화상을 받은 아웅산 수치 여사에 의해 세워진 민주 정부를 무시하고, 군부가 자국민에 대한 발포와 폭력을 자행하는 현재 미얀마의 상황을 1980년 우리나라 광주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전북작가회의 회원들은 강의료와 원고료, 생활비 등을 아껴서 미얀마에서 군부에 의해 고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비로 전달한 바 있으며, 이 시집의 수익금은 희생된 사람들의 남은 가족들을 위한 생활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미국와 영국, 프랑스 등 서구국가들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대부분의 아세안 국가들도 미얀마의 평화와 아웅산 수치 여사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지지하기 위한 문인들의 참여 실천주의 행동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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