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를 새롭게 이끌어 갈 제51대 전교에 장성년씨가 제35대 유도회장에 임형기씨가 각각 무투표 당선됐다.
해남향교에서는 지난 21일 후보자 단독 등록으로 당선이 확정된 장성년(전교)씨와 임형기(유도회장)씨에게 유림들의 환영속에 당선증이 교부됐다.
제50대 전교로 당선된 장성년 씨는 2020~2021년 제5대 삼호학당장을 지냈으며 출마 공약으로 ▲향교제도개선 ▲봉심 분향례 시범운영 ▲향교기능 회복 ▲향교 재산 적극관리 ▲소속 단체 활성화 ▲향교 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시했다.
장성년 전교 당선인은 "원로, 대의원, 각 읍면지회장들과 수시 토의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열어 일을 꾸미고 향교의 역할을 끌어 올려서 기대 충만한 해남향교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제35대 유도회장으로 당선된 임형기 씨는 2020~2021년 해남향교 보존계장으로 향교 재산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도맡아 왔으며, 출마 공약으로 ▲더 젊어지는 유림조직 ▲청년유도회와 여성유도회의 기능 활성화 ▲청소년인성교육 강화 ▲향교 입문의 턱을 낮춰 누구나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임현기 유도회장 당선인은 "유림의 자질 향상과 덕성함양을 위해 각종 교육을 진행하여 모범적인 유림 양성과 이로 인해 유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교와 유도회장의 이∙취임식은 오는 3월 3일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