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주차부터 우리시 배정물량 확보해 순차적으로 배포
광주광역시는 선별진료소나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임신부, 중증장애인, 백신접종에서 제외된 12세 미만 아동들에 대해서 자가검사키트 한달분에 대해 2월 3주차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3일 오후 키트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하고 2월7일부터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수차례 공지했지만, 지난 7일 오전까지 만해도 ‘쇼핑몰이 열릴 것이다’라고 했으나 실제로 쇼핑몰에서 판매는 이뤄지지 않아 연기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가 조달청을 통해 확인한 결과 중대본 통제 하에 식약처에서 배분한 분량만 구매가 가능하며, 갑자기 늘어난 검사자로 인해 공급물량이 부족, 선별진료소 소요분을 우선 배정하겠다는 입장을 광주시에 통보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식약처 등에 광주시 요구 분량을 공급 요청했고, 식약처에서 2월 3주차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광주시는 2월 3주차부터 식약처에서 배정해준 물량을 구매해 임신부, 중증장애인 등 시급성이 요구되는 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배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