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형 장기유학과 작은학교 활성화 시범사업 성공적으로 지원하기로
지역소멸 위기론의 대두에 따라 어느 지역 할 것 없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교육청과 해남군이 농산어촌유학 등 작은학교 활성화시범사업을 추진, 교육을 통한 인구감소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지난 23일 해남군 북일면 만수리를 방문해 해남군에서 진행한 ‘작은학교 살리기’결실을 확인하고 교육청 차원에서도 더 큰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해남군에서 지난해 7월부터 폐교위기인 북일면의 북일초·북일중 학생모심 캠페인을 적극지원 결과 새 학기를 앞두고 22가구 97명이 이주를 완료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북일면 전입가구 초등학교 32명을 포함한 학생 42명과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10명, 학부모 등이 해남군의 지원으로 빈집 리모델링이 완료되면서 북일면에 터를 잡고 해남군민이 된 전입 가족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장석웅 교육감의 현장 방문에는 조영천 해남교육장, 정경호 북일면장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 했으며, 장 교육감은 전남교육청에서는 유학경비 지원, 학교공간 혁신, 에듀버스 증차,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비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 앞서 장석웅 교육감은 해남군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산어촌유학 등 작은학교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