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3월31일 예비후보 등록 예정
후보 등록 후에도 인수위와 관계 유지
광주 현안 사업들 국정에 반영토록 노력
이용섭 광주시장은 29일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양 부시장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하나 돼 주어진 업무를 잘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저는 오늘 중단 없는 광주 발전을 위해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3월3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시장으로서의 직무가 정지된다. 지금은 지역 현안의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등 멈춤 없는 광주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다.”면서 “그래서 그동안 출마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을 최대한 늦추며 업무를 챙겨왔습니다만,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이라면서 원활한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민선7기 4년간 우리 직원들과 함께 많은 성과를 냈고, 광주는 눈에 띄게 변화했다.”면서 “이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시정을 통해 어떤 도시도 따라올 수 없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금 머뭇거리거나 정책의 연속성과 지속성이 무너지면 언제든지 과거로 회귀할 수 있고 다른 도시가 우리를 추월할 수 있다.” 면서 “부시장을 중심으로 모두가 원팀이 돼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출마 기자회견에서 “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시정에는 관여할 수 없지만, 후보 등록 후에도 인수위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광주의 현안 사업들이 국정에 반영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최대 치적중 하나로 꼽히는 '광주형 일자리' 상징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에서 “중단 없는 광주발전을 통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완성하겠다.”면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