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여성단체 목소리 귀 기울여 달라” 호소
“이 대표, 제2·제3의 공약 실체 없는지 의심”
정준호 광주시장 예비후보자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만나 최근 장애인 운동 단체를 표적으로 비난을 쏟아내는 이준석 대표에게 “시위하고 있는 장애인단체와 여성단체에게 귀 기울여 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또한 정 예비후보는 “이준석 대표께서 대선 기간 중에 광주에서 분명히 복합쇼핑몰 이후 광주시민들에게 어필할 제2·제3의 공약이 있다고 확언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고 실체가 없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광주와 호남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된다. 제2·3의 약속이 공수표로 끝날 공약 남발이었다면 광주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을 통해 혐오와 차별을 뿌리로 두는 정치 전략이 민주주의의 축제인 선거를 어떻게 망쳐놓았는지 온 국민이 알고 있다.”며 “광주의 제2·3의 공약 약속을 또다시 광주와 호남을 대상으로 삼아 정치 전략으로 내팽개친다면 광주시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