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방문…정부·시·구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도 강조
윤봉근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공장 이전과 현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오후 광주 금호타이어 노조 사무실에서 “구청장에 당선된다면 노조와의 만남을 정례화해 수시로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배경국 수석부위원장, 박영춘 부지회장, 임성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윤 예비후보는 “금호타이어 노사 그리고 정부·시·구가 유기적인 협력을 관계를 구축해 공장 이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사무국장은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은 조합원의 인력 구조조정 그리고 승계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며 “조합구성원의 생존권적 차원에서, 완전한 고용승계가 보장되는 이전논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경국 수석부위원장은 “더블스타의 먹튀 논란과 관련, 지역사회의 염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지난번 TV 토론회에서 윤 예비후보의 공장 이전과 관련된 발언을 보며, 지역민과 함께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20년 기준 4600여 명이 종사하는 대기업으로 광주공장은 광산구 관내 가장 큰 사업장이다. 지난 2017년 중국기업 더블스타에 인수돼, 토지용도변경 후 공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교사 출신으로 광주광역시교육위원회의장, 광주시의회 의장직을 역임한 후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위원을 마치고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으로 지방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